미술이 비언어적 의사소통으로 기능함으로써 우리 자신이 누구인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치료적 효과를 낳게 된다.
그러므로 미술치료는 환자의 미술작품과 창작과정 및 창작 후의 과정을 통틀어 환자의 상태와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경감시키고 개선하여 환자
치료가 점진적인 과정임을 인식하고 재촉하지 않는다.
⑧ 치료자는 치료를 현실세계와 연결시켜 주고, 아동으로 하여금 현실적 관계에서 자신의 책임을 인식하게 되는데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개입을 한다.
(3) 인지 행동적 놀이치료
인간의 행동이 무의식적 동기에 의해 유도된다는 정신분석적
과정들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정신분석적 상담은 ’뿌리 치료‘라 불리기도 한다. 겉으로 드러나 누렇게 뜬 잎사귀보다는 그러한 불량한 잎사귀를 만들어내 뿌리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 즉 외현적인 심리적 문제보다는 그러한 문제를 초래케 한 근본적 원인을 찾아서 해소하는 것, 그
미술치료를 이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정의 내려보려 한다.
첫째, 미술치료는 미술이 아니다. 미술이 포함하고 있는 의미는 작업의 마지막을 위한 이상적인 아름다움이나 미학적 완성을 위해 테크닉, 방법,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미술작품은 보통 개인적인 제작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기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