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 대립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미적 규범에 반해 미적 관조를 방해 하는 것. 즉, 반미적인 것을 말한다. 그것은 현실의 자연 현상 및 정신 생활속에서 얼마든지 발견되고 예술품에도 종종 혼입되어 있다. 대개의 고전적 예술은 추와는 무관하거나 소원의 미의 예술이고, 따라서 고전적 미학은 추를 미
Ⅰ. 들어가며
《눈이야기》는 G. Bataille(이하 바따이유)가 ‘로르 오크’라는 가명으로 1928년 출판한 소설이다. 바따이유는 그 외에도 수편의 소설을 썼고, 《에로티즘》과 같은 유명한 인류학 저서도 남겼다. 또한 경제학 등 다방면의 학문에 관심을 기울여 그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과
에세이를 썼
3. 바따이유의 문제 의식-사회적 측면
바따이유에 의하면 인간을 동물과 구별시켜 주는 요소는 노동과 금기이다. 인간은 노동을 함으로써 잉여가치를 얻게 되었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금기를 만들어 내었다. 그런데 바따이유가 보기에 인류의 생존을 위해 중요한 것은 노동을 통한 생산이
예술가들이 보기에 근대 사회는 도구적 합리성이 지배하는 사회였고, 아폴론적 사유에 사로잡혀 있는 사회였다. 따라서 이를 전복시킬 수 있는 가장 유리하고 효과적인 수단은 디오니소스적 도취를 다시 부활시키는 것이었을지 모른다. 이성 중심주의에 가장 반대되는 것이면서도 파괴력이 강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