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이들과의 조화로운 관계 속에서 민요의 올바른 평가를 추구할 때 민족문화의 여러 다양한 면모가 드러나게 된다. 민요는 하층민을 중심으로 한 폭넓은 향유층을 지니며 창작 전승이 집단을 단위로 이루어지고,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 공연 현장에서 구비 전승
창극조와 반대로 감정을 억제하며 한가하고 태평스럽다.
7. 가사
젓대와 장구의 반주는 가곡에 비하여 간단하고 그 사설도 서정시의 가곡에 비하여 길고 서사시적인 편이다.
8. 시조
전기 가곡의 시가 사용되나 가곡같이 5장이 아니고 3장으로 구분되었으며, 대개 무반주로 불리는 단순한 성악
민요를 배울 수 있는 방법도 고찰되었다.
Ⅱ. 국악(한국전통음악)의 정의
국악이란 우리 나라 고유의 음악으로서 정확하게는 한국음악이라 불러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간단하게 국악이라고 한다. 마치 우리 나라의 언어를 국어, 우리 나라의 역사를 국사라 부르는 것과 같다. 국악은 중국 음악, 인도
형식으로 악곡을 만들어 왔다. 즉, 우리나라 음악은 장단으로 서양음악은 형식으로 음악을 전개시킨 것이다. 그러므로 장단 연구는 한국음악의 연구에서 아주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악계에서는 그동안 장단 연구가 매우 소흘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우리나라 음악의 특징은 무엇일까?
관계를 맺으면서 형성되어 온 ‘민중의 노래’이기도 하다. 민요는 특정의 전문가에 의해서 가창 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필요에 의해 민중 스스로가 특별한 기교 없이 즐기는 것이므로, 우리 민중들의 정서나 사상이 잘 드러나 있다. 민요에 나타나는 한국인의 정서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