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는 입에서 귀로 전승되는 공연 현장이 곧 창작되는 장소이다. 이와 같은 공연 현장은 생활양식의 다양한 면모와 연결되어 때로는 지역적 한계 내에 국한되기도 하고, 때로는 노동이나 의식과 밀접한 상관성을 가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공연 현장은 민요가 지속적으로 전승되고 전통성을 갖는데 중
1. 들어가는 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민요 중 하나인 아리랑은 ‘아리랑……’ 또는 ‘아라리……’와 이들의 변이를 여음(후렴 또는 앞소리)으로 지니고 있는 일군의 민요로, ‘아리랑’이라는 명칭은 이들 여음에서 비롯되고 있다. 강평원(2004).『아리랑 시원지를 찾아서』. (서울:청어). p117
한국의 가야금과 해금, 중국의 얼후, 비파, 그리고 일본의 샤미센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악기와 연주가를 연대한 여성 5인조 퓨전 음악 그룹
2008년 싱글 앨범 ‘율려’
한국의 대표적인 구전 민요<아리랑>
일본에서 많이 부르는 노래로서 한국의 봄하고 비슷
한
항우와 유방의 전쟁에서
민요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민요의 특징이나 한국적 미의식의 특징을 한 말로 규정하겠다는 의도를 저버리지 않는다면, 차라리 해학을 드는 편이 무리가 적지 않을까 한다. 비애 또는 한이라고 하는 것을 대량으로 지니고 있는 것은 전통적인 민요가 아니고 일부의 현대시와 일제하의 유
전통의 춤사위나 전통 문화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한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우리 문화는 한으로 정의 내려지고 혹자는 그것을 ‘한의 미학’이라고까지 이름 붙이면서 한국전통의 정서라고 믿고 있다. 그런데 이 한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또한 이러한 한의 감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