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으로 이들이 각각 분단의 원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와 통일은 왜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지, 그것은 어떤 방식으로 성취되어야 한다고 하는지에 대해 다룰 것이다. 이들의 주장을 살펴보고 나서 4장에서는 주류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난 두 주장을 살펴볼 것이다. 이것은 전통적으로 반공주
모색이나 통일지향의 역사학 건설이란 구호는 조국근대화(현대화, 세계화)의 물결에 휩쓸리고, 한국이 처해온 현실과도 관련하여 한국사학=민족(주의)사학으로 이해되기도 하였기 때문에 한국사학에 대한 비판적 문제제기는 일견 타당한 면이 있다. 그러나 그 비판은 정곡을 찌른 것이라 보기 어렵다.
한국의 상황과 유사하다는 판단에서이다. 물론 박호성이 지적하고 있듯이 한국과 독일 간에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박호성, 2005: 223-224).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독일의 사회주의 운동을 비교함으로써 역사적 교훈 및 전망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얻을 수 있다.
를 통해 한
그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사상단체의 통일을 주장하고, 자연생장적 투쟁을 지양하기 위해 실제 투재을 통한 대중의 조직과 교육에 주력하며, 경제투쟁에서 정치투쟁으로의 전환과 민족주의 좌파와의 적극적인 제휴를 주장하였다. 이준식, 위의 책, 164~168쪽.
를 발족시킴으로서 조선공산당 창당 과정에
중심의 통일된 당을 결성할 수 있다는 판단의 근거가 되었다. 이렇게 창립된 고려공산동맹은 이후 창당된 조선공산당과 대립하며 코민테른으로부터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서울파의 해외 사회주의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는 이르쿠츠크파 중심의 오르그뷰로와 연계된 화요파가 소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