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결합된 개념인 자유민주주의는 국가의 간섭보단 국민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고, 국민이 주권을 가지며 국민에 의해 지배되는 정치원리이다.
이러한 자유민주주의는 근대시대에서의 시민계급으로 부터의 해방적인 정치원리로서 자유주의와, 19세기 이후 정립되기 시작한 보통선
자유와 평등 원칙간의 화해를 엮어냈다. 이는 정치적으로 자본과 조직화된 노동간의 역사적, 계급적 화해였다. 국가는 케인즈식 정책을 통해 시장에 개입해서 경제성장과 완전고용에 기여하고, 질병, 노령, 사고, 실업, 무능력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광범위한 사회정책을 발전시켰다(안병영, 2000: 15)
이념적 대립과 갈등이 표출되면서 지리적 분단이 고착화되었다. 1945년 12월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미국·영국·소련이 한반도 신탁통치를 결의하자 자유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은 신탁통치에 대한 찬반여부로 갈려 상호 대립하게 되었다. 결국 1948년 남과 북은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민주주의의 정착 및 제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민주화 경향은 구소련을 비롯한 동유럽 사회주의국가의 실패와 몰락으로 더 강화되었다. 그래서 자유주의 신봉자 중의 한사람인 후쿠야마는 자유민주주의가 군주제, 파시즘, 그리고 공산주의 등의 경쟁적 이데올로기를 확실하게 이겨냈기 때문
공산주의 유형으로 구분한 바 있지만, 스웨덴은 그 어느 유형에도 속하지 않는다.
스웨덴에서 '보수주의의 부재'로 이야기되는 이같은 특수한 현상은 상당부분 농민이 독자적인 정치조직을 형성하여 부르주아적 보수주의와 자유주의 어느 쪽에도 감금되지 않는 강력한 자율적인 정치력을 행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