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전>은 여주인공 박씨의 비범한 활약을 다룬 한글소설로, 임병양란 즉후인 17세기 중엽에 출현했다. <박씨전>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조선 인조 때 박 처사는 자신의 딸 배필이 병조 판서 이득춘의 아들 이시백임을 알고 청혼한다. 그런데 이시백은 첫날 밤 부인 박씨가 천하의
요소 성기설은 그의 논고「금방울전고 - 그 설화적 측면을 중심으로」에서 금령전에 드러난 설화적 요소 12개항을 ①몽조(夢兆) ②도교적(道敎的) ③효부(孝婦) ④이물교구(異物交?) ⑤난생(卵生) ⑥욕심꾸러기 ⑦보은(報恩) ⑧괴물(怪物) ⑨계모(繼母) ⑩악마퇴치⑪탈각(脫殼) ⑫기타[신표(信標).군담(軍
살펴보면 무격신앙은 사람들의 사고방식 저변에 위치하여, 행동을 좌우하고, 여타의 사상을 표방하는 작품에도 그러한 요소가 삽입되기도 한다. 즉 유불도가 수용되는 과정에서 무격적 사고의 영향을 입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Ⅱ 본론
1. 고소설에 나타난 유교사상
1-1. 忠孝
① 충효의 중요성
. 특히 천민들에게 유가적 이념을 구현시켜 지주계층을 풍자하는 진구로 삼았던 것이다. 김인수, 「마장전 연구 : 윤리의식을 중심으로」, 인하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0, pp.25~35.
10) 열녀함양박씨전
연상각선본에 실린 열녀함양박씨전은 개가 금지의 반대를 주제로 삼고 있다. 이 작품에는
요소이다. 남장은 계월에게 남성과 동등한 위치에서 학문도 연마하고 입신양명할 수 있는 계기와 남성과 동등한 삶을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다. 계월은 유교사회에서 원하는 남성에게 의존적이고 수동적 여성상에서 탈피하여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의 삶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