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의 70년대의 여성적 삶의 비판적 성찰은 80년대의 여성정체성의 문제와 인간성의 가치와 모성적 회귀의 생명주의로 귀결되고 있다. 거대한 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6․25체험이나 개화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5대의 가족사 소설인 《미망》(未忘)에서도 여성적 시각으로 비판과
(1982)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1990) 《어른노릇 사람노릇》(1998) 《아주 오래된 농담》 등이 있다.
수상 경력 ; 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현대문학상(1993), 중앙문화대상(1993), 동인문학상(1994), 대산문학상(1997), 황순원문학상(2001), 보관문화훈장(1998)
여성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작가는 <서 있는 여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등 많은 작품들에서 여성 문제를 독특한 여성적 시각에서 묘파했다. 조선 말기에서 한국전쟁 직후까지 파란만장한 시기를 개성의 한 가족사의 운명을 통하여 점묘한 장편 <미망>은 박완서 문학의 한 절정을 보인다
어머니를 따라 서울에 올라와 현저동 골짜기에서 살게 됨. 매동초등학교에 입학.
1944(14세) 숙명여고 입학
1945(15세) 호수돈여고로 전학.
여름방학 때 고향인 박적골에서 해방을 맞이하고 서울에 와서 숙명여고에 복학.
▶ 숙명여고 시절 소설가 한말숙, 시인 박명성, 김양식과 같은
박완서는 4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8세 때 서울로 이사와 매동국민학교를 다닌다. 아들을 성공시키고 딸을 신여성으로 키우겠다는 어머니의 강한 의지 때문이었는데, 그 시절의 자전적 에세이 소설이 바로 <엄마의 말뚝 1>이다. 일제말 소개령 때문에 개성으로 잠시 이사했다가 다시 서울에서 숙명여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