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을 서로 다른 네트워크 플랫폼이 본질적으로 유사한 종류의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 또는 전화, 텔레비전, 개인용 컴퓨터와 같은 소비자 단말기(consumer devices)가 통합되는 것으로 규정하였다(EC). 따라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융합은 과거 분리된 것으로 간주되어 왔던 방송, 통신, 컴퓨터 등
정책, 규제기구의 단일화를 둘러싼 논쟁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융합규제제도에 대한 논의이전에 실체로서 선행되어야 할 산업융합수준의 융합이나 서비스융합에 대해서는 논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정작 정책, 규제기구의 단일화 등의 명분을 제공하는 동인
통신 그리고 방송기술의 결합은 이른바 미디어 융합 시대로 가는 기반이 되었다. 진보정당으로부터 정권교체에 성공한 서구의 보수정당들은 8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산업구조조정정책의 일환으로 민영화와 뉴미디어 정책을 추진하였고 이른바 보편적 서비스 또는 공공서비스의 일환으로 공기업 체제로
Ⅰ. 개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서비스가 등장하게 되면 그에 대한 매체론적, 산업론적, 사회문화적인 관점에서 다양하게 매체의 영향력을 평가하게 된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의해 등장하게 된 새로운 신규서비스와 기술 역시 이러한 영향력을 평가하게 되며 그에 따라 새로운 법제적
정책이 입안되어서는 안된다는 점 또한 명백하다. 공영방송 또한 방송과 통신의 융합으로 대변되는 신방송질서 속에서 경영다각화와 신규 서비스 시장 진출, 다양한 재원확보 방안 창출, 디지털 TV로의 전환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지만 공영방송 본래의 전통적 가치는 준수해야 하며 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