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해내는 것은 훔볼트의 언어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훔볼트는 번역이란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번역을 제대로 하려면 원문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언어는 민족의 정신이기에 원전의 성격에 동떨어져 있다는 것은 원전에 적합한 내용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번역은
번역자들이 내린 번역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공통이 되는 정의를 요약, 정리할 수 있다. 즉 번역이란 원전과 목표어와는 다른 제3의 기호로서 비슷한 의미, 의도, 문체를 목표어로 재현시키는 작업이다. 순수한 창작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의 창작이라고 볼 수 있다.
좋은 번역이란 원본의 내용을
번역(飜譯)은 어떤 언어로 쓰인 글을 다른 언어로 된 상응하는 의미의 글로 전달하는 일이다. 이 때 전자의 언어를 원어 또는 출발어(source language)라 하고, 후자의 언어를 번역어 또는 도착어(target language)라고 한다. 정확한 번역을 위해서는 원전을 이해하기 위한 문화적인 배경지식과 옮겨오는 언어의
번역은 ‘보편 개념’에의 회귀를 통해 ‘원전(원천 언어)’을 ‘대상(목표 언어)’로 바꾸는 작업이다. 하나의 보편자가 각기 다른 양상으로 드러날 뿐이므로 번역은 ‘목표 언어’를 통해 ‘원본 언어’가 표현하는 보편자만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또한 ‘원천 언어’와 ‘목표 언어’는 서로 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