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란?
이땅에 남아 있는 독특한 전통 예술 형태에 드는 판소리를 그 본고장인 호남 지방 에서는 흔히 그냥 "소리"라고 부른다. 흔히 그렇게들 부르다가 다른 소리들과 그것을 구분해야 할 필요성도 생기고 해서, 긴 이야기를 판으로 짜서 부르는 노래라는 뜻으로 판소리라고도 불러온것이 아닌가
판소리라 하는 것이니 판소리란 이름이 원래부터 있었던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판소리는 우리 전통예술의 특징인 자유분방함과 임의성, 즉흥성이 잘 나타나 있는데, 그 한 예로 송흥록代까지 정확한 대본 없이 스승으로부터 익힌 사설에다 구전가요나 재담 등을 즉흥적으로 삽입하여 구연해 왔다는
- 변강쇠가는 원작자와 창작연대를 알 수 없는 판소리 작품이나, 대체적으로 조선시대 후기의 작품으로 평가되므로 이 글에서는 조선시대 후기의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조선 후기는 토지소유의 집중화현상과 토지경영의 집중화현상을 계기로 하여 농촌사회에서 농민층 분화현상이 일어났다.
사설만 전해지고 있는 판소리이다. 판소리 학회,「변강쇠가」,『판소리의 세계』, 문학과 지성사, 2000. p.283.
송만재의 『관우희』에 〈변강쇠타령〉이라는 곡명이 처음으로 보이고, 신재효가 정리한 판소리 여섯 마당에 포함되어있으며, 조선 말기의 명창인 송홍록 ․ 장자백 등이 이 소리를 잘했
서론
흔히 하는 우스갯소리로 정력 좋은 남자를 변강쇠라 하고, 남달리 성에 집착하는 여자를 옹녀라 부른다. 이번에 이러한 농의 근거라 할 수 있는 <변강쇠가>라는 작품을 다각도에서 다루어 보려고 한다. 이 작품은 다른 판소리계 소설과 달리 판소리사설의 형태로만 존재할 뿐 소설본이 존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