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살펴보고 4~8장에서는 예절변화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실례들과 실례해석을 살펴본다. 그리고 9~11장에서는 앞서 분석한 예절의 행동과 동작들이 성격구조의 변화와 맺는 관계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성격구조는 사회구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이 드러난다. 세 파트의 종합을 통해 우리는
세기 후반기에 모든 사람들에게 강요되었다. 이에 따라서 ‘덕성을 지니지 못하고 감정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며 기독교적인 정신에 의거한 것이 아 니라 전적으로 인간적인 것으로 보이는 개인의 모든 행동 방식들’은 철저히 금지되었 다. 이러한 것들은 사회의 엘리트층이
. 매너에 대한 기준이, 오늘날의 어린이에게서 관찰될 만한 행동과 이에 대한 통제로 여겨질 만큼, 단순 소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규제의 단순 소박성이 아니라 매너라는 것이 점차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수집, 정리되어 전파, 교육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경계에 있던 사람들
대우주와 소우주 사이의 경계 내지 그 두 세계의 상호작용은 괴물이라는 이미지를 생성함으로써 이해되었다는 점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또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소우주와 대우주의 경계에 있던 사람들의 지위 변화이다. 다소 비유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소우주와 대우
세기 이래 그 존재를 강화시켜오다가, 근대국가가 형성되는 17, 18세기에 이르면 그 때까지 공동체에 맡겨졌던 사회적 공간에 조직적으로 침투하기 시작한다. 중세의 사회에서 개인은 늘 위험의 상태 속에 있었으며, 그 위험 속에서 자신을 지킬만한 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따라서 사람들은 서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