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탈춤·오광대·꼭두각시놀음 등은 남녀의 갈등을 강조하여 영감과 미얄과 그 첩과의 삼각관계를 다룬데 비하여, 양주별산대놀이에서는 신할아비과장에서 부부관계에 첩을 등장시키지 않는 대신, 샌님과정에서 샌님·포도부장(상민)·샌님의 소첩과의 삼각관계로 이를 설정하여 남녀의 갈등보다 양
1. 들어가며-해서가면극
황해도 일대에 분포되어 있는 가면극은 모두 탈춤이라 불린다. 이러한 해서 탈춤은 중국사신이 내왕하는 직북로에 위치한 봉산, 황주 등에서 중국 사신을 영접하기 위해, 또한 감영이 있던 해주에서 관아의 행사를 치루기 위해 전문적 놀이꾼이 산대희를 거행하던 영향으로 인
Ⅱ. <봉산탈춤>속의 여성들
- 본 조사는 임석채 채록본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체 등장인물의 수는 37명이다.
이를 성별을 기준으로 하여 분류해 보면 남성은 27배역, 여성은 10배역이다.
등장하는 여성들: 상좌 4명, 사당, 소무 2명,
미얄, 용산 삼개 덜머리집(이하 덜머리집), 무당
<봉산탈춤>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들어 있는 고전문학 작품 중 하나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접해봤을 만한 작품이다. 이러한 <봉산탈춤>은 ‘산대도감극 산대도감극: 조선 전기 산대도감에 의해 행해지던 극, 중국 오나라의 기악(부처를 공양하기 위한 가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봉산탈춤은 황해도 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연행되었던 것으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 봉산탈춤의 연행은 주로 단오날 이루어졌는데, 이 날이 되면 봉산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한다.
조선 후기 성행했던 붕산 탈춤은 일제 식민지 시대에 일시 중단되었다가, 해방 이후에 남북분단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