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탈춤의 연행 배경과 변천 과정을 살피고, 봉산탈춤의 마당 구성에 관해 논의할 것이다. 또한 봉산탈춤에 드러난 다양한 갈등 구조를 살피고 봉산탈춤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봉산탈춤 연구 과정에서 발생한 궁금증에 대한 조원들의 토론을 정리하는 것으로 본 연구
구비문학개설』, 일조각, 2006. p227
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의를 따르자면 몇몇 갈래의 귀속여부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초기의 연구에서는 농악대의 잡색놀이나 무당의 굿에서 연행되는 굿놀이 등은 ③의 조건에 위배되므로 제외시키는 경향이 강했으나 최근에는 ③의 요건을 완화해서
1. 구비문학(口碑文學)의 성격
1.1. 명칭과 개념
구비문학은 문자를 통해 기록물로 전달되는 문학이 아니고, 입을 통해 말(言語)로 전달되는 문학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김태곤 외, ⌜한국 구비문학개설2⌟, 민속원, 1995,
말이 글보다 더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것처럼, 구비문학 역시 기록문학에
한국 전통인형극의 하나로 1964년에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
남사당패의 여섯 가지 놀이순서 가운데 끝 놀이이다.
극을 연출할 때는 4∼5명의 인형 조종사가 포장으로 가린 막 속에 숨어서 그 막 위쪽에 각기 맡은 인형을 등장시킨다. 그런 다음 끄나풀을 잡아당기어 인형을 조종하면서 서로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