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부정문의 동의성을 지지․확인하는 입장에 대하여 살펴본 후, 그에 따른 본인의 의견을 서술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단형부정의 관용화 현상에 대하여
1) 임홍빈의 논의임홍빈(1987), “국어 부정문의 통사와 의미”, 국어생활 10.
임홍빈은 아래의 예를 들어 두가지형식의 부
부정문의 제약, 화용상에서의 부정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서는 부정과 부정문의 개념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부정문의 특징과 형식, 그리고 이중부정문과 화용상의 부정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1. 부정과 부정문
국어 부정법 논의에서는 부정의 의미를 확실히 규정한
부정을 이루는 방식이다. 전자를 짧은 부정문 또는 제1형 부정문, 후자를 긴 부정문 또는 제2형 부정문이라고 하나, 본고에서는 전자를 ‘단형 부정문’, 그리고 후자를 ‘장형부정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자 한다. 그리고 하나의 긍정문에 두가지형식의 부정문이 존재한다면, 모든 긍정문에는
의미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형용사로는 ‘만족하다’, ‘우수하다’, ‘똑똑하다’, ‘좋다’ 등이 있다.
4.2.1. ‘못’의 의미
‘못’은 상태동사와 쓰일 때엔 ‘타의 부정’이라고 하기 힘든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해 여러 논의가 있었다. 박순함(1967)은 상태동사에 쓰인 ‘못’을
부정사라 하고 이 부정사가 들어있는 문장을 부정문이라고 한다. 부정사가 들어있지 않은 문장은 긍정문이라고 한다.
학교문법에서는 부정문을 긍정문과 비교하여 보고 있다.
학계에서도 역시 부정문을 긍정문과 대비하여 규정한 논의들이 존재한다.
서정수(1996)
부정문이란 일반적으로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