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을 올바르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불교미술이 종교미술(宗敎美術)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불교미술이 종교미술의 하나라고 생각함에 있어서의 종교미술이라고 하는 것은 흔히 서양의 기독교적 사고방식에서 나타나는 종교의 개념, 즉 창조주와 피조물과의 관계에서 발생
Ⅰ. 개요
불교미술은 불교의 교의를 근본으로 하여 발생한 종교미술이다. 그것은 인간의 내면세계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순수한 믿음의 산물이기 때문에 매우 자연스런 발생동기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과 같은 불탑과 불상이 처음부터 등장되었다고는 볼 수 없고 매우 단순하고 순박한 신앙심
불교의 진리를 자연스럽게 터득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불교미술이라 할 수 있다.
2. 불교미술의 종류
이러한 불교미술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크게 네 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첫째 불교의 예배대상인 불상 즉 불교조각, 둘째 불화 곧 불교회화, 셋째 불구(佛具) 즉 불교공예, 그리고 넷째 불교건축
불교의 종교적인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밀교(密敎)의 등장으로 다양한 불구류(佛具類)들이 제작된다. 금강령(金剛鈴), 금강저(金剛杵)와 같은 많은 불구류들이 나와 불교공예의 발달을 보게 되었다.
불교미술은 바로 불교의 조각․건축․회화․공예 등을 통틀어서 말하는 것이다. 이들은 모
불교가 인도에서 다른 나라로 전파될 때, 스투파, 승당, 금당, 장경각 등의 건축 양식도 함께 건너갔고 불상 조각과 불화, 불교문학 전통도 전해졌으며, 불교미술과 건축을 위한 새로운 기술들도 전수되었다. 퍼트리샤 아이헨바움 카레츠키는 1988년 이래 바드칼리지 오스카 뮌스터베르크 아시아 미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