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는 시민의 자율적 영역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즉 국가권력의 축소라는 측면에서 성장하였다(박필상,1999a:32). 이것은 기본적으로 국가와 NGO의 상호작용이 zero-sum적게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NGO-정부간 관계에 대해서 이근주(2000:292)는 NGO 신화와 실패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NGO는 정부지원 없이
관계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NGO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좀 더 유연한 입장을 가지고 대안제시 중심의 방향으로 접근해야 하며 정부는 보다 열린 자세로 행정의 방해자라는 입장보다는 행정의 동반자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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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시민단체(비정부기구, NGO)의 의미
NGO
정부는 보통 NGO들의 활동을 묵인하거나 때로는 협조하는 편이다. 대충 정리하면 NGO와 정부와의 관계는 한마디로 \"눈 감고 아웅\"하는 식이다. 본질적으로는 서로가 적이지만 그냥 아군도 아니고 적군도 아닌 척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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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비정부기구(시민단체, NGO)와 정부의 협력
사회적 사명의 실현을 우선하는 조직의 성격을 갖는다. 또한 이를 자원봉사활동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는 자원봉사활동과 차이가 없지만, 자원봉사가 개인적 수준에서의 활동인데 비해 NGO는 이러한 개개인이 모여 보다 조직화된 형태라 할 것이다.
단체나 advocacy 조직을 정부 및 시장의 한계에 대한 대안으로서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게 하지만, 정부-시장의 이분법의 실패를 통해 NGO분야의 존재를 설명하게 됨으로써 이들 단체들의 조직방식상의 편차나 그들 간의 상호관계에 대한 논의는 분석에서 제외되는 함정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