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식민주의문학비평을 하기에 앞서서, ‘탈식민’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탈식민주의의 ‘탈’(post)이란 접두어는 ‘~이후에 오는’ 것이란 시간적 의미와 함께 ‘~를 넘어서는’ 극복이란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전자의 경우에는 식민주의 유산의 지속성을, 후자의
시대에 소년기를 보내면서 해방을 맞았고, 청춘을 전쟁 속에서 보낸 후, 폐허의 터전에 새 삶을 가꾸기 위해 나셨다.
본고에서는 전후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인 장용학, 손창섭, 선우휘, 김성한, 오상원, 박인환, 조향을 중심으로 해방 공간과 전후문학의 전개과정과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비평가들을 통해 본탈식민주의탈식민주의입장의 이론서들에서는 영문학을 식민지인들이 식민지를 영국화하기 위한 문화 동화의 전략으로 사용하였다고 밝히고 영어(언어)의 사용은 식민, 제국주의에 대포보다 무서운 정신적 식민화임을 말하며, 방송, 문학 등 경제적, 문화적 헤게모니와 미국적
문학이론』(민음사, 1996), p.12.
고 정의했다. 결국 탈식민주의는 형식적인 독립과 해방의 이면에서 우리의 의식구조를 더욱 근원적으로 틀 지워온 가시적 또는 불가시적 식민담론을 비판하고 그것들의 정체를 밝혀냄으로써 그것들에 저항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한번 형성된 식민담론은 쉽사리 없어지
본 연구는『서유기』의 형식보다는 내용에 집중하여, 주인공 독고준의 사유 여정의 의미를 탈식민주의의 출발, '기억하기'로 보고, 여정을 통해 확인하는 식민주의의 이분법적 세계관과 여기서 벗어나고자 하는 독고준의 문학을 통한 정체성 모색, 나아가 한국 문학의 정체성 모색으로 귀결되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