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 몇 편의 시를 통해 고찰해 보기로 한다.
Ⅱ. 본론
1. 바다의 상징성
바다는 정지용의 초기 시에서 많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지용이 한때 기독교 적인 작품세계를 펼친 적이 있었지만 초기의 ‘바다’시는 결코 종교적인 것은 아니다. 김은자, 『정지
바다)의 이미지인 현실의 갈등을 그리고 4부는 (하늘)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카톨릭시즘에 경도된 종교시를 쓰고 있다. 『백록담』에서는 현실과 차단하여 무욕․지고의 경지인 (산)의 이미지를 드러낸다.
① 바다의 이미지
정지용의 시적 출발점은 바다에서 시작된다 문덕수, 「정지용론」 p.78
.
바다와 나비
‘연약하고 여린 흰나비!’
무지하고 순수한 흰나비는 바다를 자신의 고향처럼 생각하였다. 그래서 청무우밭과 혼동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내려갔다가 머지 않아 좌절하게 되고 고통 받게 된다. 무지한 흰나비는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보호본능이 있다. 상처받
"에서 25편을 뽑아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의 시는 두집에 실린 122편과 그밖의 20여편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첫시집 "정지용시집"에는 *바다 1* 등 총 89편이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서 5부의 *밤* 과 *람푸* 는 <카톨릭 청년> 4호에 발표된 산문 *소묘 4.5*를 각각 개제하여 실은 것이다.
Ⅰ. 점복의 기원
1. 원시 공동체 사회의 점복
구석기시대에는 인간 예지의 발달이 아직 더디고, 자연에 대한 공포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의해 원초적 신앙이 발생했을지라도 전형적인 점복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다만 태양이나 달의 변화, 낮과 밤의 변화, 바람과 강물, 바다와 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