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에 대한 자료는 왕실을 중심으로 하여 일부 귀족들의 경우에만 단편적으로 남아 있다. 이하에서는 먼저 신라 이후 조선초까지의 상장례의 변화를 개략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신라, 특히 통일신라 초기 이후부터 고려 시기까지 왕실이나 귀족, 그리고 승려들의 장례법은 화장(火葬)이 지배적이
상례의 정의
상례[喪禮]란 사람이 운명하여 땅에 묻힌 다음 대상을 지내고 담제 길제를 지내는 것으로서 탈상하게 되는 3년 동안의 모든 의식을 말한다. 그러기에 우리 관습에 관혼상제의 의례 중에서 가장 엄숙하고 정중하여 그 절차가 까다롭고 그 이론이 구구한 것이 바로 상례이다.
초종(初終)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
인간에게 죽음의 문제보다 더 심각하고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는 말하기를, "인간은 평생 동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심리적으로 안고 살아간다"고 했다. 성서에서도 가장 큰 인간의 문제로 죄와 죽음을 다루고 있다. 이렇듯 세계
Ⅰ. 상례(喪禮)의 의의
상례란 사람이 운명(殞命)하여 땅에 묻힌 다음, 대상(大祥)을 지내고 담제(禫祭),길제(吉祭)를 지내는 것으로서 탈상(脫喪)하게 되는 3년 동안의 모든 의식을 말한다.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의례 중에서 가장 엄숙하고 정중하여 그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한 것이 바로 상례이다.
Ⅱ. 상례(장례)의 개념
상례란 사람이 운명하여 땅에 묻힌 다음, 대상을 지내고 담제길제글 지내는 것으로서 탈상하기까지의 3년 동안의 모든 의식을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났다가 언젠가는 세상을 버리고 돌아오지 못하는 저승길로 영원히 떠나는 것이니, 이 세상에 남아 있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