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늘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 말은 즉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내가 불행하기에 행복을 계속해서 갈망하는 것이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에 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 이제는
저주를 들었다. 그것은 끊임없이 나를 협박하는 악마이다. 이 악마의 포위 속에서 한 시라도 마음의 안일을 준 것은 그녀였다. 아아 나는, 自己僞者, 自己充滿을 충족시킨 뒤에는 다시 그녀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취할 것인가?”
- 1921년 11월 26일에 김우진이 쓴 일기, 김우진전집Ⅱ, 전예원, 1983
→ 작품
(2) 시인에서 영화감독으로.
2000년 말, 그가 2002년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성공한 후 전업 영화감독으로 나서기 직전에 발표했던 시집 <천일馬화>에는 이런 시가 나온다. <하루아침에 주사파는 서태지를 따라 부르는 래퍼가 되고, NLPDR은 방송국 PD가 된다./ 난 민중도 싫고 대중도 싫다. 은
서론-이미지와 이야기
영화에서의 이미지가 재현성에서 벗어나는 순간 이미지는 단순한 사유의 재현적 모방이라는 지위에서 벗어나서 존재론적 독자성을 가지게 된다.
이미지에 관한 논의가 지향하는 점은 영화를 언어학에 기초를 둔 기호학적 접근에 대한 공격이다.(해석적 도식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