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서사를 교육에 이끌어 들일 때, 우리는 그 서사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교육의 대상이며 내용을 구성하는 서사의 가치가 먼저 증명되지 않는다면 그것을 교육의 장으로 이끌어 들이는 논거가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서사의 기능을 살피고 넘어가는
교육의 대상과 목표에 내재된 중심항으로 보고, 문학 능력을 문학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로 설정하기도 한다. 문학능력은 ‘서사능력’이나 ‘시적 능력’으로 분화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서사능력’이란 서사를 이해하고 해석하며 평가하는 능력이자 서사를 생산하는 능력이며, ‘시적 능력’은 시
교육과정 상세화하고자 하는 7학년 문학영역은 언어표현이 뛰어나고 주제 의식이 분명한 작품, 인물의 삶과 현실이 잘 드러나는 작품, 우리 고유의 정서나 언어 표현이 드러나는 작품, 문화와 전통의 차이가 드러나는 여러 작품을 텍스트선정의 기준 및 범위로 하고 있다. 이 부분은 문학작품에 드러난
교육 과정부터 국어과 교육 영역을 말하기․듣기․읽기․쓰기, 언어, 문학으로 구분한 것은 당시로서는 탁월한 관점이요 한 업적이나, 이제 마땅히 수정되어야 한다. 문학 텍스트의 담론이나 서사는 언어의 특수한 표출 형태일 뿐이다. 문학 교육은 국어과 교육의 통합된 교육 과정의 일부로
2. 서사교육의 기능
2-1. 세계 인식적 기능
서사교육의 차원에서 주체가 사회와 대면하는 길은 일차적으로 세계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한다. 주체의 대상지향성이 세계로 향함으로써 세게에 대한 성찰적 인식을 형상화할 수 있다. 이를 일러 서사를 통한 세계 알기라 할 수 있다. 현상학적으로 보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