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 [초상화]로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상했다. 34년에는 조선중앙일보에 연작시 [오감도], 36년에 잡지 조광에 소설 [날개]를 발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때 다방 [제비] [69] 등을 경영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불온사상 혐의로 체포됐다. 병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지병인 결핵으로
서론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Vendrediou les Limbesdu Pacifique(1967년)은 미셸 뚜르니에 MichelTournier(1924~)가 다니엘 디포 Daniel Defoe의 소설『로빈슨 크루소 RobinsonCrusoe』를 읽고 착안한 작품이다. 그의 소설은 바르트―로브그리에 Barthes―Robbe-Grillet라는 지적인 << 한 쌍 >> 이 지배하던 시대에 나왔으며 바로 1950
포스트모더니즘이다. 이처럼 포스트모더니즘은 다양한 현상을 포괄한다.
이제까지의 문예사조가 주로 유럽 움직임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에 반해서 포스트모더니즘은 유럽이외의 지역이 주도권을 잡고 전개한 문학예술운동이다. 더욱이 중남미나 미국 가운데 어느 한쪽에서 확실히 주도권을 잡
서양의 지적 보폭을 흉내내거나 유학파의 선동에 우리를 설명하는 자생적 이론의 정신을 망각하였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런 자성의 요구에서인지 최근 여러 계간지들이 지식 사회를 몇 년간 장악했던 포스트모더니즘의 거품을 벗겨내고 모더니즘 재조명의 분위기를 조성해가고 있다. 한국사회엔
4.4.2. D.M.Z 문학운동
비무장지대는 우리 문학사에 있어서 끊임없이 논의의 대상이 되어왔다. 특히 90년대 우리 문학사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DMZ’가 분단문학의 원초적인 핵으로 인식되었던 시대였다.
D.M.Z 문학운동이란 분단통일이나 계급모순, 민족모순과 같은 단순논리가 아니었다. 이 문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