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6, 등)가 붙여졌다. 이러한 숫자는 주어진 낮은음자리 위에서 연주해야 하는 화음의 다양한 형을 나타낸다. 그리하여 건반 주자는 저음 멜로디 위에서 즉흥 연주하게 되는 것이다. 초기에는 오페라 반주용으로 쓰이다가 후에는 바로크 기악합주 모두의 중심이 되었다.
극적인 성악 형식
서양음악사, 홍세원 지음, 연세대학교 출판부, 2001
1781년 임마누엘 칸트(1724~1804)의 <순수이성비판>에 이어 1790년에 다시 칸트가 <판단력 비판>을 발표했다. 그때 베토벤의 나이가 20살이었다. 베토벤은 1789년에 본 대학의 철학과 청강생이었다. 1820년의 베토벤의 대화노트(귀가 거의 들리지 않아 1818년부
음악사는 곧 작품사(史)로 여긴다.
음악은 정체의 개념이 아니라 항상 변하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런 음악의 변화를 포괄하는 ‘음악’, 특정 시공간의 관습 문화로서의 ‘음악’이 아니라 시공간을 초월한 음악의 본질, 그 자체에 대한 본유적인 이해를 위해서도 음악 교육은 제재곡 위주적 접
음악에 도입하여 음악의 본질을 흐려놓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두 가지 측면에서 재검토할 여지가 있다.
첫째로 서양음악사를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이러한 선입관이 얼마나 잘못되었는가를 알 수 있다. 아르스 노바 시대 비트리의 아이소리듬 모테트, 르네상스 시대 오
음악사적으로는 1740년경부터 1810년경까지 주로 빈을 중심으로 한 음악. ‘고전’이라는 말뜻에는 ‘모범적 예술, 균형적 형식, 누구에게나 쉽게 이해되는 성격, 시대초월적 성격’ 이 포함되어 이미 질적인 가치를 함축하고 있다.
음악에서 ‘고전’이라는 개념이 처음 나왔을 때는 시대 개념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