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聖骨)과 진골(眞骨) 이라는 두 개의 골(骨)과 육두품(六頭品)으로부터 일두품(一頭品)에 이르는 6개의 두품(頭品)을 포함하여 모두 8개의 신분계급(身分階級)으로 나누어졌다.
(2)골품제의 계급구성
1) 진골(眞骨)과 성골(聖骨)
이상의 여러 골품(骨品) 가운데 성골은 김씨왕족(金氏王族)중에서
성골(聖骨)과 진골(眞骨)의 '골'신분이 편성되었는데, 왕과 그 형제의 가족들은 성골이 되었고, 박씨와 김씨 중 내물왕의 후손 중 일부 세력들은 진골이 되었다.
골 계층이 아닌 두품 계층의 형성은 신라의 성립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 신라는 사로 6촌(村)이 통합하면서 형성된 서라벌(徐羅伐)을 기반으
강고한 일면이 이 점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사실 골품제도는 인도의 카스트제도나 일본의 씨성제도와는 달리 골품 자체가 세습적인 직업으로 분화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골품제는 그 사회적 기반이 박약하여 성골의 소멸과 더불어 붕괴되어 간다고 논하는 사람조차 있다
들어가며...
역사 과목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교과 과목으로 국사를 처음 배운 초등학교 시절부터 더 이상 국사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대학교에 와서도 두 세 과목 정도의 역사 과목 수강과 고시공부까지 지속적으로 국사를 접해왔다. 늘 비슷한 생각과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았으나,
Ⅰ. 화 랑 도
1. 화랑도의 연원
화랑도가 언제부터 신라에 있어서 국가 사회 중흥의 대도(大道)로 체계화되었는가에 대해서는 문헌의 불비(不備)로 인해 분명한 추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우선 화랑도의 설치에 대한 직접적인 기사를 찾아보면 「삼국사기」에서 진흥왕 37년(576) 초 봄에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