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골품제도는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제도가 아니라, 신라의 국가 형성 과정에서 만들어진 신분제를 바탕으로 법흥왕(法興王) 때에 율령을 반포하면서 편성한 신분제였다. 골품제는 크게 왕족을 대상으로 하는 골(骨)신분과 일반 민(民)을 대상으로 하는 두품(頭品)신분으로 나누어진다.
'골' 신분
신분제에 의하여 특권이 부여된 귀족들, 그 중에서도 왕족과 왕비족이 주로 정치․경제․문화의 주도권을 쥐었다고 생각된다. 이와 같이 매우 제한된 소수의 귀족가문이 사회적인 지배세력을 형성하고 있던 시대가 삼국시대(三國時代)였다.
신라의 신분제도(身分制度)
(1)골품제도(骨品
Ⅴ. 드라마 속 문화재
(1) 첨성대의 의의와 구조
첨성대는 1962년 국보 31호로 지정 되었으며, 경북 경주시에 소재한다. 이름 그대로 첨성대는 별을 관측하던 곳이다.
그 구조를 살펴보면, 첨성대는 아래가 네모지고 위가 둥글다. 이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 즉 중국 고
사실 골품제도와 같은 엄격한 신분제도가 삼국 중 신라에서만 형성되어 하나의 사회체계로까지 확립될 수 있었던 것은 경주의 특수성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고구려나 백제는 각각 몇 차례에 걸친 천도로 말미암아 본래 족제적 성격이 강했던 왕도의 부족조직을 약화시키고 말았는데 ―
신라가 남쪽에서, 고구려 유민들과 말갈족들이 세운 발해가 북쪽에서 각각 독특한 문화를 창조하며 공존하던 시대를 가리켜 ‘남북국 시대’라고 한다. 신라는 삼국을 통일하면서 그 문화적 역량을 더욱 키워 8세기에서 9세기 사이에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그러나 골품제라는 신분제도의 모순 심화,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