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이란, 신유학(Neo-confucianism), 송학, 주자학 등으로 불리우는 송대의 주희가 만들어낸 새로운 학문체계로서 그 기본은 이기론으로 있었다고 말하여 진다. 성리학에 의하면 인간, 자연계를 통하여 다양한 존재의 근거를 이루고 또 존재상호간의 관계를 규율하는 것은 절대불변의 초월적인 이(천리)
Ⅰ. 서론
성리학이 우리 나라에 들어온 시기를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대체로 이것이 중국 宋에서 발흥할 무렵, 즉 고려 仁宗(인종)대를 전후한 시기(11~12세기)부터 알려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당시 고려에서는 송의 서적을 빈번하게 수집해 들였고, 외교경로를 통해서 윤언이와 같은 대학자가 송에
성리학은 16세기의 말과 17세기의 초에 성행한 예학(禮學)과 더불어 새로운 양상을 보여 주었다. 주리론과 주기론의 표면적 논쟁은 없었으나 명분과 형식을 더 강조하는 쪽과 실질과 효용을 함께 중시하는 쪽의 대립은 가끔 있었던 일이다. 본래 고전 유학에서의 예는 내면적 인의(仁義)가 외현적으로 표
Ⅰ. 조선시대(조선)의 공예
조선시대의 공예는 간결·대담·소박한 특색을 보이면서 보다 대중화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도자기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앞시대에 비해 낙후된 양상을 보였다. 이 시대 공예의 주류를 이루었던 도자기는 15, 16세기에는 분청사기(粉靑沙器)가
1. 이이의 생애
1. 가계
이이(李珥)의 본관은 덕수(德水)로 고려 때 중랑장(中郞將)을 지낸 이돈수(李敦守)를 시조롤 한다. 이돈수는 최충헌이 집권하던 고려 고정 5년에 거란이 쳐들어 왔을 때, 서북면 원수인 조충(趙沖)의 부하로써 함께 싸워 무찌르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11대조 양준(陽俊)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