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소설의 통시적 체계를 세우려는 연구와, 야담집에 대한 종합적 연구, 한문단편에 대한 연구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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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세기전환기의 현대소설
전통과 단절이라는 대명제를 앞에 두고 늘 고심하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한국문학을 올바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 마련이다. 그
고려 문학의 주류는 (한문학)에 있었다. (과거) 제도의 실시와 중국 문물의 수입으로 한문학이 융성했기 때문이다.
향가의 전통은 균여대사의 (보연십원가)를 거쳐 예종의 (도이장가)에 이어졌으나, 한문학의 발달로 한문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되자 향가계 문학은 사라지게 되었다. 반면 한자에 의한
문학 담당 계층을 좀 더 세밀화 하여 창작과의 관련 양상을 구체적으로 밝힌 연구가 나왔고 문성숙, 「개화기 문학담당계층」, 『국어국문학』, 94호, 1985.
, 소설 갈래에 국한하여 개화기 소설 작가의 사회적 성격을 규명한 작업도 나왔다. 권영민, 「개화기 소설작가의 사회적 성격」, 『한국학보』, 19
시대와 문학 개관
원시,고대는 우리 선조가 한반도 및 만주 대륙을 중심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아득한 옛날부터 왕권 중심의 국가 체제가 정비되던 때까지를 가리킨다. 당시의 지배적인 문학 형태는 ‘구비문학’으로 공동체적인 제의(祭義)를 행하는 가운데 춤이나 음악과 결합된 형태로 존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