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화와 신앙심이 동시에 강화되었다고 하는, 언뜻 보기에 모순되는 주장을 펼친다. 그에 의하면 세속화는 신앙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이 결코 아니었다. 프로테스탄트들은 그들의 종교의 본질적인 요소들이 다른 문화적 국면들로부터 분리된 상태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뿐더러, 그 과정에 의해 정화
뿐만 아니라 체계적으로 고전사회학의 인식과 지식의 토대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파슨즈는 고전적 접근방식과 동시대적 접근방식의 정점(頂点)에 서있는 학자라 할 수 있다. 또한 파슨즈는 이러한 고전이론과 최근이론의 체계화된 인식으로 영웅적 국면의 역사적 문제제기를 다루고 있다.
이론들에 대해 비판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불교, 유교, 그리고 그밖에 다른 아시아 전통종교의 독자들 역시 자신들의 관점에서 마찬가지로 비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언급하였다.
이 책은 8가지 이론으로 종교의 특징과 한계를 각자 종교학자들이 저
종교의 지속성이라는 주제를 고수했다. 특히 웨버는 고통과 죽음의 권세에 둘러싸여 있는 인간 조건에서는 이론적으로 만족을 줄 뿐만 아니라 고통과 죽음의 위기에 직면해서 내적인 힘을 주는 해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듀르케임은 「단일화된 친족집단 귀속으로 특징지어지는 사
Ⅰ. 서론
오늘날 우리사회는 대표적인 다종교사회이다. 다종교상황은 종교 간의 조화에 의해 풍요로운 종교문화를 창조할 수도 있지만 종교 간의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사회적인 갈등과 마찰을 빚어낼 수도 있다. 오늘날 우리사회의 다종교상황은 종교 간의 조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갈등적 종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