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없어서가 아니라 도시처럼 좋은 교육적 여건과 환경을 갖춘 학교가 없기 때문에 농어촌을 떠나간다는 것이다. 도․농간의 균형발전, 농어촌의 황폐화와 문화실조를 막기 위해서도 소규모학교를 통폐합해서 지역사회중심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바꾸어 보면 현재의 학교에 투
Ⅰ. 개요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정책은 1982년 이후 교육부의 시책에 의하여 지속적으로 추진되었다. 그 결과 초․중․고등학교를 합하여 총 3,520개교가 통폐합되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본교 폐지 508개교, 분교장 폐교 1,467개교, 본교에서 분교장으로 격하 1,515개교, 그리고 초․중등
소규모학교의 기준을, 첫째 적절한 학급당 학생 수가 미달하는 학교, 둘째 학급 간 선의의 경쟁체제를 유지하기 어려운 학교, 셋째 최소한 주요 과목의 학년 중복이 존재할 정도로 학년 당 학급 수가 작은학교로 제시하였으며, 교육투자 효율성 측면에서는 학생과 학급당 들어가는
지도력, 교사, 시
명목을 실시되기 시작했다. 81년 7.30조치에 따라 교육자율화란 이름 하에 도시중심의 대규모 학교엔 교육적 고려보다 경제적 측면에서 학생증원을 대폭 허용해주고 그것에 대한 이면적 대응으로 경제적 효용성이 떨어지는 소규모학교에 대한 정책적 고려를 철회하는 방식으로 나아갔던 것이다.
교육은 농촌 지역사회 주민들의 자기 존재에 대한 폄하와 부정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살펴 본대로 우리 농촌 지역사회가 경제적인 침체와 낙후는 말할 것도 없고 생활세계 전반의 식민화를 통한 황폐화, 그리고 정신과 영혼의 피폐상을 겪게 된 것은 그렇다고 지난 산업화 과정에서의 농업정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