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유용성 인정 소설의 본질을 논했다기보다 그 교훈적 기능(교훈성, 오락성, 견문을 넓히는 데 사용)을 강조한 말들에 지나지 않으나 소설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인식하였으며 그 유용성 역시 인정되었다.
이 시기의 소설은 한문본과 국문본이 공존하였고 대다수가 필사본으로 유통되었다는 점
국문소설의 등장
신문에다 소설을 연재하는 것은 <대한일보>에서 신문 독자를 늘이고자 비롯한 일이다. 여러 신문에서 소설을 실었지만 그 중 <만세보>는 소설을 연재하는 데 적극적이었다. 이인직이 신문의 주필이 되어서 <혈 의루>를 연재했는데, 이 작품은 다음 해 3월 17일에 광학서포에서 단행본
소설인 「광분(狂奔)」을 연재하면서, 수차례의 광고를 통해 이 작품이 ‘신소설’이라고 알린 점, 더구나 「최근 해외문예 소식」이라는 기사에서 외국소설에 대해서도 ‘신소설’로 표현한 것을 보면, ‘신소설’이 한국의 근대적 문학 양식 가운데 하나를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라 독자의 관심을 끌
작품을 보완하고, 일부 오류를 수정하였다. 아울러 문학사회학적 방법을 적용하여 구활자본이 본격 생산된 사회 제반 환경을 살피고, 작자와 독자, 그리고 작품을 둘러싼 사실들을 지적함으로써 각각의 역할 및 변모과정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사실 확인 작업을 통해서 구활자본 고전소설이 방각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