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에서 ‘속요’라는 명칭은 경기체가와 더불어 고려시대 가요의 주요한 몫을 차지하는 특정한 장르 명칭으로 통용된다. 본조는 ‘속요’의 속된 면모 이외에 가지는 시가사적 의의를 밝히기 위해 속요의 명칭, 담당층, 작품 등을 살펴보고 아울러 속요와 관련이 깊은 소악부에 대해서도 알아보도
문학의 등장’ 지배체제 정비의 이념 마련
* 고려 후기 노래문학(속악, 소악부, 시조, 가사)의 새로운 방향..?
2. 무신란/몽고란 이전의 고려문학
2-1. 문학담당층의 연속
* 고려전기의 지배층
① 서라벌의 전통을 이은 문신귀족(6두품 출신)
② 신라 말 지방호족(고려 건국, 귀족신분)
문학을 새롭게 일으키고자 한 데서 중세 전기문학과는 구별되는 중세 후기문학의 두드러진 특징이 구현되었다. 그래서 내놓은 것이 ‘소악부, 경기체가, 시조, 가사’ 등이다.
본고에서는 고려후기에 활발히 향유된 속악과 신흥사대부가 새로이 내놓은 ‘소악부, 시조, 가사’에서 공통적으로 고려
1. 문학사 이해의 새로운 관점
1.1 한국문학통사
이 장에서는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한국문학통사’에 대한 풀이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흔히 문학사를 ‘국문학사’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저자는 유독 ‘한국문학사’라고 표현하기를 주장한다. 또한 그것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그만의 문학사를 주창
우리나라 문인 중에서 익재(益齋) 만큼 높이 평가받는 사람은 아마도 드물 것이다. 유성룡은 익재를 가리켜 ‘덕행, 공업, 문장의 삼불후를 갖춘 인물’이라 하고, 김택영은 ‘조선 삼천년 이래의 대문장가’, 이색은 ‘도덕의 우두머리요, 문장의 宗이다’ 라고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조선왕조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