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례(俗禮)라 하더라도 그것 이 정례에 맞으면 이를 좇게 하였고, 고례에도 없는 국속(國俗)이라 하더라도 이를 무조 건 배척할 것이 아니라 정례와 시의로써 그 시비를 가려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였다.
③ 사계 예학은 계몽성과 실용성이 강한 예학이었다. 김장생은 「상례비요」의 집필 동기
서론
고려 말에서 조선으로 체제가 전환되는 1300년에서 1392년 사이 원나라에서 수입된 성리학은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미완성의 이데올로기였다. 조선시대로 접어들자 정도전(鄭道傳)·권근(權近) 등이 배불숭유(排佛崇儒)에 힘썼으나 조선의 유학은 대체로 정치·경제·법률·문장 등의 이념에 머물
관사와 역사야사는 상호 교감해 비추어 보면 같지만 다른 것도 있고, 다르나 같은 것도 있고 저것은 자세하고 이것은 생략하고 이는 꺼리는 말이나 저들은 실제 서술해 시비와 진위의 감별은 더욱 역사를 보는 사람이 마음을 다해 비춰봄에 의뢰하니 진실로 쓸모있는 일로 보면 일일이 분명하게 변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