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각형 욕망 안의 사랑
그대가 들어오신 바로 그 순간 저는 알았어요.
얼굴은 달아오르고 온몸이 마비되어
저는 속으로 말했어요, 바로 저분이다!
그렇죠. 제가 들은 건 그대의 음성이었죠. 알렉산드르 뿌시낀, 석영중 역, ꡔ예브게니 오네긴ꡕ, 열린책들, 1999.
뿌시낀의 서사시 +
1. 작가 소개
김 승 옥 (金承玉, 1941~)
일본 대판(大阪, 오사카)출생. 1945년 귀국. 전남 순천에서 정착하여 삶. 서울대 문리대 불문과 졸업.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생명연습>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 동인지 ‘산문시대’에 참여함. 1965년에 <서울, 1964년 겨울>로 동인문학상 수상 1977년 <서울
김승옥
Ⅰ.연보
김승옥은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김승옥의 가족은 1945년에 폭격을 피해 귀국하여 해방 후 전남 순천에 정착한다. 1962년 서울대학교 불문과 재학 중에 ‘생명연습’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게 된다. ‘서울 1964년 겨울’로 제 10회 동인문학상을 수
한국 사회의 불안과 결혼관
-과연 속물적 여성의 탄생은 자의적인가?―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하데스는 프시케를 납치해서 결혼한다. 프시케는 지상의 신 데메테르의 딸이다. 데메테르는 하나뿐인 딸 프시케를 잃은 슬픔으로 지상에 겨울을 내린다. 신들의 판결로 프시케는 데메테르의 곁으로 돌아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