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학은 민족공동의 유산이면서, 서로 다른 체제에서 다른 사상의 영향 아래 만들어진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이 문학을 한편에서는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문학성 없는 문학'으로 낙인찍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서로 상반된 평가가 지양되어야 할 시점에 와 있
문학
1967년 이후 주체문학이 전면화 되면서 시문학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경향은 이른바 수령형상창조와 더불어 혁명전통을 다룬 것들이다. 1930년대 김일성을 중심으로 한 항일운동을 바로 오늘날 북한 역사의 원류로 보고 그것과의 연관 위에서 과거를 해석하고 현재를 바라보는 이러
형상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나, 이러한 주체사상에 입각한 서술태도가 종국에는 수령형상창조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공산독재의 한 모순을 반영하는 데에 머물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한편 “조선문학사1”은 심청전, 흥부전, 춘향전의 세 작품만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으며, <조
문학사가 기술되는데 비해, 남한의 경우 민족사관이나 독일문예미학의 잣대에 따라 작품의 장르적 의미가 설정되는 경향을 보인다. 또 1967년 이후 70년대로 들어서면서 북한의 문학사는 주체사상에 근거하여 수령의 형상창조문에, 공산주의적 인간형 창조, '종자론'에 입각한 자주성의 문학이 강조된다
제1장 통일론과 문화통합론
1. 개요
(1) 민족의 해방과 분단
① 해방 전후의 상황
㉠ 제2차 세계대전은 연합군이 승리하였으나 제국주의와 민족해방운동,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진영의 대립은 확대됨
㉡ 소련의 북한 진주
- 북조선 민주기지노선의 정책을 펼쳤으며, 분한에 공산정권을 세우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