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박남수는 우리는 ‘새’라는 시로써 그를 이해한다. 지금껏 우리는 이 한시로 그의 작품세계와 사상을 한마디로 단정지어 왔다. 「자연친화적이며 현실 비판적인..」이라고 그의 모습을 이렇게 알고 있다. 그의 글쓰기에 대한 인간의 심리와 그 속에 내포된 욕망에 대해 표면적인 접근을 통해 약
시인박남수는 우리는 ‘새’라는 시로써 그를 이해한다. 지금껏 우리는 이 한시로 그의 작품세계와 사상을 한마디로 단정지어 왔다. 「자연친화적이며 현실 비판적인..」이라고 그의 모습을 이렇게 알고 있다. 그의 글쓰기에 대한 인간의 심리와 그 속에 내포된 욕망에 대해 표면적인 접근을 통해 약
시인과 같이 문학의 순수성을 옹호하고, 문학을 사회 변동과는 관계없이 존재하는 것으로 여기는 태도와 시문학의 본질적 영역에 대한 탐구가 함께 존재한다.
본고는 이러한 1960년대의 사회적 배경 속에서 활동한 시인들 중 서정주, 김춘수, 김수영, 박재삼, 박남수. 김광섭을 중심으로 당시의 다양한
1930년대 말엽은 모더니즘에 대한 반동으로 특징 지워질 수 있다. 이 무렵은 암울한 시대적 분위기와 더불어 모더니즘의 팽창으로 인한 문학적 건조성과 형식성이 짙은 시기였다. 이러한 삭막한 바람을 헤치고 나타난 시인으로 유치환(柳致環)과 서정주(徐廷柱)를 꼽을 수 있다. 바로 그들의 시는 인간의
박남수, 김종한 등 역량 있는 시인들을 시단에 내놓는데 기여했다. 이 가운데《문장》(1940년 9월호) 의 추천평에서,「박목월 군, 북에는 김소월이 있었거니 남에는 박목월이가 날만하다. 소월의 톡톡 불거지는 삭주 구성조(龜城調)는 지금 읽어도 좋더니 목월이 못지 아니 아기자기 섬세한 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