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표: 1945. 12월.
2) 시인소개: 충청 북도 보은 출생. 시 <목욕간>을 《조선 문학》 11호에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 《낭만》, 《시인 부락》 동인으로 참가. 해방 이듬해에 <조선 문학가 동맹>에 참가해 활동을 하면서 《에쎄닌 시집》, 《병든 서울》을 냄.
3) 해설: 72행에 달하는 이렇게 긴 시
시인(詩人)’ 김영랑과 그의 시가 당시 조선인에게 전하던 메시지, 그리고 우리에게도 전하는 메시지를 ‘수신’ 해보고자 한다.
①작품 선정
1930년 <시문학> 창간호를 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시인이 많다. ‘떠나가는 배’를 지은 박용철, 본 연구 대상인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를
夕汀(1907-1974)의 첫 번째 시집『촛불』(1939. 人文社)에 수록된 시이다. 시인은 계속해서『슬픈 牧歌』(1947, 浪洲 文化社),『氷河』(1956,正音社),『山의 序曲』(1967,嘉林出版社),『대바람 소리』(1970년,文苑社), 등 五 集과『난초 잎에 어두움이 내리면』(1974 ) 등을 시집을 출판하였다.
위와 같은 신석정의
김기림이 1930년대의 시단을 소묘했던 것처럼, 우리는 김기림의 시론을 다시 한번 소묘해 보고자 한다. 당시 제국주의의 물결 속에서의 일제의 주권과 자유 탄압 속에서, 또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물결 속에서 1920년대 후반 신경향파와 카프문학의 대두는 당연한 시대적 산물이었는지도 모른다. 만약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