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시조의 작자층에 대한논의
사설시조의 작자층에 대한논의는 여러 갈래로 다양하게 제기되어 왔다. 문헌을 통해 규명하기 쉬운 평시조의 작자층 연구에 비해 사설시조의 대부분의 작품은 무명씨로 전해졌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는 기본적으로 제약이 따른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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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서의 노래말을 가곡으로 부르느냐 시조로 부르느냐에 따라 미의식과 내용이 달라진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러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조와 가곡은 노래말 자체는 같다. 시조냐 가곡이냐를 논의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어서 지금까지 사용해온 시조를 그대로 양식명으로 삼고자 한다.
시조문학을 가리켜 ‘조선 문학의 精華며, 조선 시가의 本流며, 한국 시가 문학의 가장 빛나는 꽃’이라고 했다.
이러한 시조 문학에 대한 연구는 일반론, 작가론, 작품론 등 전 분야에 해당하는 다양한 연구와 논의가 다른 어느 문학 장르보다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그 연구 업적 또한 多大한 성과를
대한 진지한 재고(再考)와 성찰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본고는 조선 후기 문학 중에서도 특히 근대성이 두드러지는 장르로 논의 되었던 사설시조의 근대적 성격에 대한 주요 견해들을 정리하고 그 한계와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조선 후기 문학의 근대성 논의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시조론』(삼영사, 1980) p75
중인계층의 사회적 위상 강화와 물질적 부의 축적으로 인하여 중인계층이 18세기 여항문학을 형성하였다는 논의는 1990년대 이후 성호경, 고미숙, 강명관에 의해서 활발히 이루어졌다. 성호경은 17세기의 후반 이래 성행한 삭대엽에서 여러 변주곡들이 파생 ․ 발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