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창으로 성립된 것이다.
또한 시조를 ‘가곡창사(歌曲唱詞)’라 보는 견해도 있다. 이는 삼대 가집은 청구영언, 해동가요, 가곡원류는 가곡집으로서 거기에 실린 노래들은 가곡의 노랫말이기 때문에 가곡창사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규익, 《가곡창사의 국문학적 본질》, 집문당, 1994, 2쪽.
시조의 개관
사설시조란 본래 창곡의 명칭으로 쓰이다가 문학적 갈래를 지칭하는 이름이 되었다. 즉 평시조보다 긴 사설을 촘촘한 장단으로 엮어 부르는 창법의 작품들을 가리키는 명칭이 된 것이다.
사설시조의 형태를 보면 종장은 평시조와 비슷한 틀을 유지하되, 초·중장 중 어느 일부가 4음보
종장 1구를 3단 뛰기에 비유해 종장 초구를 시상응집의 정화로 본다. 또한 초‧중장을 전면이라고 하고 종장은 그 후면이라고 하여, 초‧중장을 합한 하나와 종장을 전절과 후절로 나누어 향가 10구체의 계통을 잇는다고 한다.
4) 종합
초장의 4음보격은 2음보를 단위로 하여 나뉘어지면서 대
시조론」, 『국문학신강』, 새문사, 1988, 119면 재인용.
이렇게 시조라는 명칭이 생기기 이전에는 여러 단어들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는 고악에 대한 새로운 노래라는 뜻으로 쓰였다. 그러므로 시조만을 지칭한 것은 아니었다.
그 중에 가장 많이 쓰인 단가(短歌)와 가곡(歌曲)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시조가 창작되고 있다.” 이태극, 『시조개설』, 반도출판사, 1992 -이정자, 『시조 문학 연구론』, 국학자료원, 1987 16쪽에서 재인용
라고 하였다.
본 발표조는 조선조 시가문학의 꽃이자 ‘국민문학’이라 평가받은 시조에 대해 고찰하면서 고려말‧ 조선초의 시대에 한해 평시조에 국한하여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