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대시조의 개념과 기점
현대시조라 함은 무엇을 말하는가. 현대시조라는 용어를 현대와 시조의 합성어로 본다면 현대라는 시간적 개념과, 시조라는 형식, 그리고 세계관(내용)을 포함하는 장르적 개념을 동시에 파악해야 할 것이다. 세계관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는 시간적 개념과 결부시켜 살펴
시조라는 명칭이 역사 문헌에 나타나는 것이 그리 오래지는 않다. 이병기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처음으로 ‘시조’라는 명칭이 쓰인 것은 영조 시대 사람인 신광수의 『석북집』관서악부 15에서 ‘一般時調排長短 來自長安李世春’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이를 해석하면 ‘일반 시조를 장단에 맞추어
Ⅰ. 개요
시조는 조선조 오백 년 동안에 집중적으로 창작되고 또 향유되었던 문학이다. 시조의 형식은 전체가 초-중-종장의 3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 장은 3-4자 정도로 된 네 개의 단어 또는 어절도 되어 있는데 이 말 덩어리를 마디 또는 토막 혹 음, 음보 등이라 부른다. 따라서 시조의 한 장은 대체로
제1장 서 론
현재 우리나라에는 수백개가 넘는 성씨가 있다. 그리고 그 중 몇몇 성씨는 그들 시조를 더욱 신성화시키고 타 성씨와 차별화하기 위해 설화를 지었다. 따라서 이런 성씨설화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좁게는 한 가문을, 넓게는 민족의 역사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는 점에는 의미를 지닌다.
1. 시조의 정의
시조란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걸쳐서 발생하고 정제된 서정 시가로써 조선조의 전 시기와 개화기까지 생명력을 유지해 온 민족 시가이다. 즉, 한민족의 고유한 예술양식의 하나로서 국문학상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녀오는 시가형식의 시조이다.
그러나 ‘시조란 무엇인가’하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