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는 본래 시가에 대한 문학적인 명칭이 아니고 원래 음악의 하나인 창곡명이었다. 시조는 이전에는 신번(新飜), 신성(新聲), 신조(新調), 단가(短歌) 등으로 불려왔으며 이는 고악에 대한 새로운 노래라는 뜻을 지닌다. 즉 시조는 근세 이전까지 문학작품이기보다는 가곡의 노랫말로서 위치를 지녔다.
1. 시조의 정의
시조란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걸쳐서 발생하고 정제된 서정 시가로써 조선조의 전 시기와 개화기까지 생명력을 유지해 온 민족 시가이다. 즉, 한민족의 고유한 예술양식의 하나로서 국문학상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녀오는 시가형식의 시조이다.
그러나 ‘시조란 무엇인가’하는 물
보려는 목적으로 여러 단체를 결성하는 동시에 <<개벽>>ㆍ<<신생활>>ㆍ<<조선지>>· <<신여성>>· <<공제>>등의 잡지를 발행하여 종래의 관념적ㆍ퇴폐적인 문학을 버리고 현실을 바탕으로 한 문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시는 어조 상의 낭만적 영탄조는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개인적
사설시조의 경우 평시조의 정형으로부터 이탈한 장형화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어떤 일정한 형식상의 규범을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사설시조에 부분적인 정형성 및 율격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초·중·종장의 3장 형식을 유지하고 있고, 종장의 첫 음보가 평시조만큼 엄격하지는 않지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