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의 사회적 특성을 잘 반영한 작품)
용부가에 등장하는 인물 분석
부 인
사대부를 대표하는 인물로 시집살이에 대해 힘들어하고 있으며, 아무도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니 집을 떠나려고 함
뺑덕어미
평민을 대표하는 인물로 행실이 바르지 못하여 풍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저부인’
초당문답가(草堂問答歌) 라고도 한다. 경세와 훈민을
위해 엮은 것으로 서민사회의 풍습 및 생활상 등을
솔직하고 예리하게 표현하고 있다.
오륜(五倫), 백발(白髮), 사군(事君), 부부(夫婦),
가족(家族), 장유(長幼), 붕우(朋友), 개몽(開蒙),
우부(愚夫), 용부(庸夫), 경신(敬愼), 치산(治産),
낙지(
조선 전기 가사와 조선후기 가사로 나누어 살펴볼 것이다. 조선 전기 가사와 후기 가사를 나누는 기준을 壬辰倭亂 전후(前後)로 잡았다. 조선 전기 가사에서는 松江 鄭澈의 <關東別曲>과 <思美人曲>을 통해 전기 가사의 특징을 알아보고, 조선후기 가사에서는 朴仁老의<船上嘆>과 <庸婦歌>를 통해 후기
1. 서론
<용부가>, <우부가>는 조선후기의 평민가사로, 작자 미상의 가사집인 『초당문답가(草堂問答歌)』이본 18종 및『악부』에 함께 수록되어 있는 작품들이다. 두 작품은 약간의 차이점을 갖고 있기는 하나, 인물을 소개하는 형식의 첫 부분을 갖는다는 점과 인물들의 악행을 나열한다는 점, 그
어미를 이미 사회적인 타자로 배제하는 의식을 전제로 했다는 말이 된다. 타자화된 괴똥어미는 신혼 초부터 문제적이다. 괴똥어미의 태도는 조선시대 내칙(內則)에서 규정한 여성의 행동에 하나도 들어맞는 것이 없다. 처음 시가에 들어서는 신부가 눈을 들어 사방을 살피고, 기침하고, 열심히 먹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