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주의 시는 그 어느 장르보다 앞서 대도시, 인간 소외, 물화 등 현대 및 현대문명이 몰고 온 복합적인 문제들을 다루었다. 인간소외나 물화 자아의 분열, 정신의 불안 등이 대도시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서로 얽혀있는 현대의 문제들임은 말할 것도 없다. “문학에서 우리의 목표는 지적(知的) 도시인
자유시는 시조와 상통하는 율격의 원리를 변형시켜 갖추지도 않아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였으며 시조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렇듯 자유시와 시조는 상보적인 관계를 가지고 공존하게 되었다.
* 시조부흥운동 권영민, (2008:259~268),『한국현대문학사1』
한국 근대시의 형성과정
시는 근대인의 복잡한 감정과 사상을 서사시와 극시의 형식으로 전개하여 우아한 어감의 문어체가 대세였으며, 타이쇼시대에는 러시아 혁명, 관동대지진으로 혼란스런 감정을 평이한 구어형식의 자유시 형태로 표현했다. 지금까지의 형식과 전통을 부정하고 새로운 예술적 가치창조를 내세워 현대시
(2) 서정적 자유시 장르에 미친 영향
김억은 한국 근대시의 시작이라는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김억의 시 등장 이전에 신체시는 ‘계몽적 서정시’가 주류를 이루었다.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저 세상 저 사람 도두 미우나,그 중에서 똑 하나 사랑하는 일이 있으니,膽(담)
시에서 보여준 개성적인 서정의 발견은 새로운 감정이지만, 그 리듬은 순전히 내발적인 것이 아니라, 서구시와 교접하면서 이루어진, 타설적인 것이었기에 엄격한 의미에서 이들 시를 근대적이라고 부르기는 힘든 것이다. 김윤식․ 김우종 외 34인, 앞의 책, p82~84.
1.3. 육당의 신시
1910년대 한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