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통한 주지시와 예술의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2) 본 론
(1) 사회시와 현실인식
60년대시를 논할 때 부딪치는 가장 큰 문제는 4․19의 충격과 영향에 관한 것이다. 50년대시가 6․25와 무관할 수 없듯이 60년대시는 4․19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4․19는 해방 이후
50년대 전후문학의 실체이다. 분단역사의 첫 단계에 해당되는 새로운 문학의 시대는 바로 이러한 폐허 위에서 꾸며낸 언어로 채워지게 된다.
김동리는 전쟁의 상황에서부터 신화의 공간으로까지 확대되어 있는 소설적 무대 위에서 가장 운명적인 인간의 삶의 본질을 파헤치고자 한다. 전쟁과 현실
시작한 김수영 · 김춘수 · 구상 · 정한모 · 조병화 · 김남조 · 김종길 · 오영수 · 전광용 · 임옥인 · 손소희 · 강신재 등이 왕성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 이외에 6 · 25전쟁 이후『현대문학』,『문학예술』,『자유문학』! 등의 문학지, 신문의 신춘문예제를 통해 등단한 1950년대의 시인 · 작가군들, 1
1945년 9월 30일에 發足되었던 것이다. 「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이라는 명칭은, 1925년에 조직되어 1935년에 해체되었던 「카프」와 동일한 명칭인데, 이기영 등은 식민지 시대의 「카프」의 정신을 이어받은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정통성을 그들의 새로운 단체가 이어받고 있음을 은연중에 드러내
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50492;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놨더니
동지섣달 나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 冬天 > - 『현대문학』 1966년 5월호
3음보 율조의 5행 한 문장으로 된 이 시는 짧은 형식 속에 인간의 본질과 의미라는 무게 있는 주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