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식민지정책에 의해 과연 근대화가 이루어졌는가를 엄격히 학술적으로 검토하기 위해서는 먼저 근대화의 개념의 골격만이라도 사회과학적으로 논의하여 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세부적으로는 근대화 개념의 합의가 어렵겠지만, 그 주요 기본개념에는 합의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에 근대화
덧붙여, 식민지근대화론은 국사 연구에 오늘날 역사 연구에 있어서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정치한 경제사적 연구 방법을 도입하였다. 특히 국내에서 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식민지근대화론은, 국사학계로부터 ‘역사 공부한 것도 아닌 사람들이..’라는 식의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자료발
식민지근대화론
1. 식민지근대화론 논쟁
역사학계의 식민지 시기 연구 경향은 대체로 원시적 수탈론, 근대주의론, 내재적 발전론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그 외 근대극복론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역사학계에서는 근대주의론 및 내재적 발전론에 입각한 연구 경향이 지배적이다. 이 두 경
식민지 상황 아래에서 발생했던 여러 가지 새로운 변화에 대해 눈을 감고 있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때문에 근래에 이와 같은 조류에 반대하며 일제강점기, 통칭 식민지 시대에 대한 재평가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는데, 이를 흔히 ‘식민지근대화론’이라 일컫는다.
식민지
머리말 - 식민지근대화론의 개괄
- 60~70년대의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그 기원을 찾으려는 노력이 예전부터 있어왔다. 이러한 자본주의의 맹아를 찾으며 정체론을 강요하는 식민지 사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조선의 내재적 발전론으로 이어졌다. 곧, 내재적 발전론의 연구는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