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계의 식민지 시기 연구 경향은 대체로 원시적 수탈론, 근대주의론, 내재적 발전론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그 외 근대극복론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역사학계에서는 근대주의론 및 내재적 발전론에 입각한 연구 경향이 지배적이다. 이 두 경향 사이에는 근대 변혁 과제와 민족해방운동
식민지가 되었다. 식민지가 된 조선은 일제의 식민주의인 ‘민족말살주의’와 보편적인 열강의 ‘경제침탈’, 그리고 현실적 상황 아래 수탈되어 갔다.
만 35년간 지속된 일제의 조선지배정책은 크게 3시기로 나뉠 수 있다. 우선, 한일합방(1910)이후 3․1운동(1919)까지를 제1기, 3․1운동 이후부터
있다.
삼한조공을 묘사한 삽화에서는 신라, 고려, 백제 등의 국가 이름을 누차 언급한다. 일본의 소학교 국사 교과서는 1904년부터 패망할 때까지 7차례에 걸쳐 7종 14권이 간행되었다. 일제 군국주의 침략과 맞물려 진행된 교과서 개정 과정은 군국주의 침략의 수단으로 교과서가 악용된 사례이다.
8월 29일, 한일합방조약(한국에서는 경술국치라고도 한다)이 맺어지면서 5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대한 제국은 일본 제국으로 편입되었다. 결국 한반도 지역 전체가 일본 제국의 식민지가 되어, 소위 천황 직속의 식민 통치 기구인 조선 총독부에 의해 1945년까지 36년간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되었다.
一. 서론
1. 역사적 배경
근대 천황제 국가를 수립하고 대륙침략의 꿈을 키우던 일제는 1929년에 경제공황을 맞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본격적인 전쟁체제로 돌입하였다.
1931년 만주사변과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키면서 대륙침략을 시작했고, 1941년에는 진주만을 기습공격하고 태평양전쟁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