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이다.
앞에서 지적한 두 가지 측면을 대표하면서도 뒤의 자기 노출에 있어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신경숙. 먼저 그의 대표적 작품들을 분석하여 본 후, 차례대로 그녀의 작가적 개성으로 평가해 볼 수 있는 문체와 체험적 작가의식에 관해 논의해 보겠다. 또한, 또 다른 여성작가 오정희와의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도시화, 산업화 등의 사회변동으로 인한 소외 계층의 삶을 나타낸 산업화 소설과 더 나아가 분단소설, 농촌 소설에 대해 살펴보겠다. 그리고 70년대 대표적인 시 흐름인 민중시 계열, 관념시 계열, 경험적 진실성 계열에 대해 탐구 하고자 한다.
작가가 된 현재의 나, 희재언니를 떠올리며 힘겹게 그 시절의 이야기를 씀.
4. <외딴 방> 기존비평 - 백낙청 <외땅방>이 묻는 것과 얻는 것 요약
◎ 신경숙은 흔히 그 서정적인 문체로 '시적'인 소설가라는 평을 듣는다.
◎ 신경숙의작품 가운데서도 그러한 노력이 가장 확실한 성공을 거둔 것이 아
녀가 이 작품의 마지막 점을 찍던 그날 새벽, 차를 끓여 마시며 울었다는 후일담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의 어머니, 어머니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어중간한 이해와 타협이 아닌 대담한 도전장을 내보이겠다는 것. 이것이 작가 공지영의 용기 있는 선택이었다. 어쩌면 우리사회는 잘못된
자신을 표현할 때 언어적 수단을 쓴다는 사실은 무의식이 언어와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언어는 이미 독자적인 질서를 갖추고 있으며, 따라서 무의식이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다면, 그것은 주체로부터 분리되어 독자적인 체계와 질서를 갖고 있다는 말이다. 꿈의 주인은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