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품을 통해 살펴 본 ‘풍금'의 의미
본 작품의 제목은 ‘풍금이 있던 자리’이다. 풍금이 ‘있던’ 자리란 예전엔 풍금이 있었지만 지금은 풍금이 없는 자리이다. 작품을 통해 살펴볼 때 떠난 이는 ‘그 여자’이다. 또한 ‘풍금’으로 형상화되는 이미지는 ‘그 여자’의 이미지와도 결부된다.
풍금이 있던 자리」
「풍금이 있던 자리」는 신경숙 특유의 문체의 아름다움이 가장 탁월하게 발휘된 작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을 수 있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사실은 작중화자의 독백에 가까운 진술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에서, 사랑의 선택 앞에서 하
자리』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이후 장편소설인 1994년 『깊은 슬픔』, 1995년 『외딴방』을 발표하여 문단에서 화려하게 부상한다. 그리고 2007년 장편소설인 ‘엄마를 부탁해’를 출간하면서 지금까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혼신의 문학만이 줄 수 있는 가슴 먹먹한 감동’. 신경숙
Ⅰ. 서론
1. 작가 신경숙에 대하여
작가 신경숙씨는 1963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5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겨울우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강물이 될 때까지(1990). 풍금이 있던 자리(1993). 오래전 집을 떠날 때(1996)가 있으며 장
Ⅰ. ‘신경숙’과 ‘풍금이 있던 자리’
‘신경숙’은 ‘풍금이 있던 자리’를 쓴 작가이다. 평론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그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의 평론들은 신경숙이라는 작가를 분석하기 위해 ‘풍금이 있던 자리’를 인용하고 분석한 ‘신경숙론’이 많았으며, ‘풍금이 있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