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처용설화와 처용가의 여러 관점을 살펴봄과 동시에 각 등장인물의 연구와 그밖의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가사가 전해지지 않고 있는 그 밖의 향가작품들을 소개하여 향가가 다양한 작가계층에서 널리 애용되었음을 알아보려 한다.
향가의 3분단되는 형식이 4분단되는 것과 같이 단락구조에 변동이 오면서 그 길이가 점차로 늘어나고 감탄사의 위치에 변동이 나타나는 등의 변화를 보였는데, 이 가운데 <정과정곡>에서 나타난 ‘아소님하’라는 감탄사의 존재나 단락구조의 변화 및 행수의 증가는 고려가요 가운데 향가 계열 작품의
Ⅰ. 신라향가헌화가의 배경설화
성덕왕대에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던 도중 바닷가에 당도해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옆에는 돌산이 병풍처럼 바다를 둘러서 그 높이 천 길이나 되는데 맨 꼭대기에 진달래꽃이 흠뻑 피었다. 공의 부인 수로가 꽃을 보고서 좌우에 있는 사람들더러 이르기를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