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혜심의 <기사뇌가>로 제목에 ‘사뇌가’라는 말이 있어 먼저 흥미를 갖게 된다. 한시로는 오언 고시라 볼 수 있으나, 5언을 1행으로 보면 10행이 된다는 사실과 관련해 볼 때 본래 작품은 10행으로 된 향가인데 그것을 한시로 옮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기사뇌가>는 내용상 ‘4행+4행+2행’
향가를 수용하면서도 향가의 악곡과는 다른 형식의 악곡을 취하게 되면서 독창적 성격의 악곡
-<헌화가>의 다양한 수용의 이면에는 수로부인의 절대적인 미가 있음. 절대적인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시인들에게 매력적인 소재로 작용.
-서정주 <수로부인의 얼굴>: 수로부인의 아름다움을 보다 우회적으
악지의 노래명만 전할뿐 가사를 알 수 없는 노래 몇 수 가 있을 뿐이다.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알 수 있는 고려가요의 문학적 실상과 지금 현대에 우리들에게 더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각색 변화 되고 있는 고려가요의 후대적수용에 대해 연구해 보도록 한다.
뛰는 달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 태백이 놀던 달아
구월에 뜨는 저 달은 풍년가를 부르는 달
시월에 뜨는 저 달은 문풍지를 바르는 달
십일월에 뜨는 달은 동지 팥죽을 먹는 달
십이월에 뜨는 달은 임 그리워 뜨는 달
2. ‘쌍화점’의 후대적수용 양상
1) ‘쌍화점’ 작품 해석
고려가요(高麗歌謠)
1. 고려가요 개관
1.1. 명칭 및 개념
고려 시대 문학의 주류는 단연 한문학 이었다. 향가 문학이 쇠퇴한 후 한자에 의한 귀족들의 한시(漢詩), 시화(詩話), 설화(說話) 등의 다양한 한문학이 문학사를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밖에도 경기체가, 고려가요, 시조 등의 문학이 성